은행이자의 10배?

2018. 8. 23. 11:55가상화폐/기술적분석

요즘 소위말해 잡거래소가 뜨고 있습니다.


유독 6월 하락 이후 코인판의 동접자수가 두배로 떡상하면서 잡거래소 소개와 홍보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화재의 거래소들중에 입출금과 가격 펌핑으로 문제가 지적되지 않는 곳이 없네요.


(해킹 당한 거래소도 있습니다)


그중 요 최근에 올스타빗이란 거래소가 유독 말이 많습니다.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상화폐 조차도 가치투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믿기 힘들고 리스크가 극도로 큽니다.


그런 수많은 잡코인도 오래 들고가기 힘든데 하락장이라 떠나간 개미의 수수료와 돈을 갈취하기 위해선


거래소들도 먹고 살기 위해 발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거래소의 이벤트 공지사항입니다. 원화를 입금하면 조건에 따라 10%를 준답니다. 이건 뭐 은행 그냥 망하는 소리 같네요.


물론 조건이 있습니다. 15번 이상 사고 팔아야 하며 거래대금이 입금 금액의 10배여야 합니다.


보통 이런 거래소에 들어오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가두리된 잡코인 펌핑을 먹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들어오는 개미는 순도 100% 단타개미입니다. 단타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하루에 20번도 넘는 매수매도가 발생합니다.


한가지 코인만 하지도 않습니다. 수급과 상승률을 확인하며 돌아다니면서 그 수급을 먹습니다.


당연 그리 어려운 조건은 아닙니다. 또 대박을 노리기 위해 오는 경우이니 만큼 15번의 매매를 하기 전에 


이미 투자금 100%를 몰빵칠 경우가 많으므로 전액을 단타치면 거래대금이 원금의 10배는 족히 넘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분명 거의 상장도 안되있고 거지 시총의 잡코인이 가두리로 펌핑나는 것이므로 당연 등락도 심하지만 물릴 확률은 훨씬 높습니다.


또한 이런 특성상 솟는건 한순간이고 고점에서 스캘핑을 쳐야할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물론 언제 폭락할지 모르지만 말이죠.


그러므로 폭락할 때 물리는 순간 거래대금 증가율은 증발하며 자신의 평가금도 박살나므로 박살난 이후 다시 거래를 하면


쥐좆만한 금액으로 인해 초기 입금액의 10배를 못채울 확률이 다분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호가를 세력이 조장하는 것이 아닌 그냥 거래소 프로그램을 돌려 가짜 호가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벤트입니다. 여기서 아주 명치아픈 팩트가 보입니다. 왜 리스크 큰 잡코인이 펌핑나는 중인데 매매 횟수와 입금액의 10배를


강요하면서 거래하게 만들고 특히 보유자산이 많은 사람들에 대해 또 2억원 상당을 줄려고 할까요?


안그래도 개미가 만들기 어려운 매매 횟수와 거래대금 조건에다 보유자산까지 최고를 만들어야 한다면 이는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을 먹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런 곳은 흔히 사설 토토, 해외선물 대여업체와 아주 똑같은 수법을 취합니다.


들어온 돈은 빠져나올 수 없으며(빠져나온 돈은 거래소가 만든 거짓말) 큰 돈이 들어올 때까지 낚시를 하다가


큰 돈이 여럿 모이고 낚였으면 먹고 튀는 것입니다.


사설 토토나 해외선물 대여업체도 수익이나는 개미는 강제졸업 시키고 수익금 포함 원금은 자기내들이 먹습니다.


수익이고 나발이고 그냥 돈만 넣다가 생각이 바뀌어 뺄려고 해도 역시나 강제졸업에 원금은 마찬가지 입니다.


이 거래소의 의도는 속내가 뻔히 보이며 초보자나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조급한 FOMO들을 그냥 씹어 먹겠다는 것입니다.


 


사진에 형광색으로 칠한 문장들을 보시면 더 확실합니다. 먹튀가 시일 내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얼마전 거래소 보안성 심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ISMS라는 심사 과정이 있는데 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모든 곳


(영리&비영리 포함) 즉 다수에게 공개된 활동을 하는 곳은 반드시 걸쳐야 활동 및 사업을 할 수 있는 보안 심시 과정인데


이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보안 공부 해보신 분은 척 보면 아실 겁니다)


문제는 이를 쌩까고 사업을 영위하는 영업장들인데 당연히 사람사는 세상인지라 감시망을 벗어나서 혹은


아무런 법적 영향을 받지 않고 보안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 문제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관련법 자체가 없어 그냥 자유로우니


해킹 당하고 부루스 떠는 것입니다.


 


업비트가 지금 이 심사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즉 이 움직임의 의미는 제도권에 들어가는 시간이 한칸 앞당겨젔음을 의미합니다.


때마침 하락장과 많은 개미들이 떠나 수수료가 매마른 거래소 혹은 한탕 세력들이 닥치고 누구보다 빠르게 털어먹는 것입니다.


 


이 거래소가 아주 작고 허술해 보이는 사무실을 가지고 직원도 얼마 없다고 팩트글이 올라왔는데 아마 이보다 더한 곳들이 수두룩 할 것입니다.(해외에서도 거래소 토큰을 이더리움으로 ico받고 카운트다운만 계속 무한반복 되는 사기 거래소가 즐비합니다 예)wcx 거래소)


그냥 사기라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상식을 가지면 불가능할 수익을 보장을 해주면서 덤으로 얹혀주고 


수많은 개미들 중에서 초보이거나 욕심만 많고 급한 개미들 소수만 털어먹는 것입니다.(다수도 필요 없습니다


그 소수가 몇백 몇천을 가지고 들어오는데 그 머릿수가 100명만 넘어가도 개꿀이죠)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은 당연 관심도 안주겠지만, 그런 관심가는 분이 있다면 아마 9월 10월 이후로


눈앞에 한강이 아른거릴 지도 모르니 욕심을 버리고 안발자국 물러나서 관망하십시요.